(주)엘메카 대표 강정길
우연히 2008년 어느날 제가 석션기를 가지고 중증환자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인 중증환자의 가래를 노부인이 뽑아주면서 흐느끼듯 안타까워 하면서 남편에게 여러번 말을 하는 것이 었습니다.
여보! 많이아파!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가래가 덜 뽑힌 듯 재차 석션을 하면서 같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서 제가 가까이 가서 보니 환자의 눈에서 흡인 고통의 눈물이 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환자의 흡인 고통을 알고 있었지만 보호자의 병간호 고통이 이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사진이 있는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제가 태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개인 간병인들의 고통 해소 및 최저 임금 인상 및 고용시간 제한으로 힘들어 하는 요양병원 원장님들의
의료 서비스 질 개선에 대한 요구에 따라 무인자동 석션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환자와 보호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